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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환일기

교환학생 D+40 단촐한 일상

by mtoc 2019. 5. 10.


아침 1겐 수업 듣고 반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
세븐일레븐에서 니쿠쟈가를 샀다
사고 나서 깨달았다...
학교식당에서 먹으면 밥까지 해서 200엔인데 흑흑
체험이라 생각하고 먹어본다


밥은 예약 눌러놓고 빨래 돌리고 옷 좀 개고 청소하고
그러다가 현기증 날 거 같아서 그냥 취사 눌러놓고
빨래 널고 또 바닥 닦고... 끓는 물에 니쿠쟈가 담가 놓고
침대에 좀 누워 있으려니까 밥이 금방 되었다.

결론은 사먹지 마세요

그리고나서 환율 확인... 바이토를 알아봤다
그 중 한 군데에서 연락왔는데 역시나 단기로는 안 됨 ㅎㅎ...
바이토 지원할 땐 양심껏 말하도록 하자
덕분에 교통비 아꼈다

밥 먹고 뭐 공부하지 고민하다가 코세라에서 머신 러닝 듣다가...
아무래도 이건 학부생 졸업으론 안 될 것 같아서 마음을 접고 웹을 할까 하다가
금방 4시가 되어 헐레벌떡 수업을 들으러 나갔다.

최고의 힐링 수업 学問への扉
오늘 들어보니 다른 수업도 만족도가 높은 듯하다
내 만족도의 이유는 그들의 만족도와 좀 다른 듯 하지만 ㅋㅋㅋㅋ

수업 끝나고 나서 또 세븐 갔다
일본에 있을 동안 나중에 일본 와도 세븐은 안 가고 싶을 만큼 털고 갈 거라는 생각으로 가는 듯
사실 제일 가까워서 가는 거다


오늘의 간식거리라고 생각하며 샀지만
뭔가 안 땡겨서 보류


아무래도 라면을 해먹어서 그런 듯하다
한국에서 가져온 오모리 봉지라면 해먹었는데 개꿀 ㅠㅠ
한국의 이런 msg 짠맛이 그리웠다...
근데 지금은 또 안 땡긴다

밥이랑 먹으니 더 꿀맛이었음
원래 저녁은 쇼가부타 도전하려고 했는데 내일 여름축제 실행위원회에서 바베큐가 있어서 ㅎㅎㅎㅎ

이래가지고 공부는 언제 하나 싶다 ㅋㅋ
환율아 내려가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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